함께더불어 잘사는곳, 이천의 뿌리 이천의 정신을 이어가는 이원회 창립40주년 기념식을 지난 20일 금강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지난 6월에 행사가 개최 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와 관련하여 7월로 연기됐던 행사다.

최재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원회 지표낭독, 연혁보고, 시상, 기념·격려·축사, 이천애향가 제창, 폐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회의 4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윤명희 국회의원, 정종철 시의회의장, 이현호 경기도의원, 김문자 시의회부의장, 한영순, 전춘봉 서광자, 홍헌표, 김하식 시의원, 김형식 대한노인회 이천지회장, 최운학 원로회의의장,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엄태준 새정치민주연합 이천위원장, 김태익 재경시민회장, 이경근 신협이사장, 전한식 농협이천시지부장, 관내 기관단체장, 이원회역대 회장 및 회원 등 주요 내·외빈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시상에는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박영신 전도의원, 국회의원 이천시 단독 선거구 기여에 앞장선 윤동선 역대 회장, 재경이천시민회를 크게 발전시켜 이천시의 위상을 한층 높인 기여를 인정받은 김태익 재경이천시민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완우 회장은 기념사에 앞서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을 소개하면서 이 자리에 이원회40주년 기념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백범 김구선생은 독립운동 틈틈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어린 자식들을 위해 글을 남긴것이 백범일지다”고 말하며, “이책을 읽으면 진정한 애국과 애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원회 40년사 책자를 만들어 이원회 회원들이 선배님들의 본연의 뜻을 잘 받아 계승해야 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원회는 이천의 어떠한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때 이원회 회원들이 앞장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어려움속에서 이천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이천의 발전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돈 시장은 축하말에서 “이원회는 이천문화계승 발전을 위해 많은 애를 써오고 있다”며“이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얼, 이천의 얼을 위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저도 남은 임기 3년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적어도 돈이 없어 밥굶는 사람과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천시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만들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회는 이천에서 태어나고 고향 이천에 살고 있는 우리가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천, 깨끗하고 질서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이천의 정체성과 이천의 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천 향토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민간 단체이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이원회는 1975년 6월에 창립되어 원로회원 19명, 일반회원 70명으로 구성되어 이수흥 의사 동상, 유택수 의사 추모비, 이원회 단체의 존재를 부각시킨 홍익인간의 탑, 서희동상 건립, 등에 앞장서며 조상의 얼을 기리고 있다.

또 질서유지,청소년선도 캠페인에 앞장서고, 2012년에는 이원회 중심으로 174개 단체가 함께하여 이천.여주선거구 분할운동으로 이천시 단독선거구 확정에 기여했고 구인영 의사, 서희선생, 이수흥 의사 추모제와 어재연장군 광성제 봉행 등 향토 혼을 계승해나가며 이천의 정신을 살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