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안전하게 인도 되어 마음이 뿌듯”
이천경찰이 길 잃은 미아를 신속한 조치로 가족품에 인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11시44분경 ‘SK하이닉스 앞 버스정류장에서 미아가 발생했다’는 112신고가 이천경찰서 아미파출소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아미파출소 주현정 순경은 현장에 출동, 낮선 환경에 놀란 아이를 달래리며 아이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긴박한 순간 주 순경이 기지를 발휘했다. 대체로 또래 아이들이 어린이집 등에서 ‘엄마·아빠 소꼽놀이’를 즐겨한다는 것을 생각해 ‘소꼽놀이’를 시도, ‘아파트에서 엄마와 같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사건 발생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아이의 부모가 미아신고를 했다는 연락을 받고 아이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와 함께 아파트 상가에 있었는데 인근을 샅샅이 찾아다니던 약 30여분간 눈앞이 캄캄했다”며 “아미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아이를 안전하게 찾아줘 정말 감사하다” 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주현정 순경은 “아이가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도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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