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흡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수여식에는 박태수 부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정종철 시의회의장, 이현호, 권영천 도의원, 전춘봉, 김하식, 김용재 시의원, 정백우 이천시민장학회 부이사장 및 장학회 이사 등 주요 내.외빈과 관내 초·중·고 장학생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수여된 장학생들은 최우수장학생(2명)을 비롯하여 우수장학생(고등학교 87명),(대학교 22명), 으뜸장학생(25명), 드림장학생(51명), 수시장학생(35명), 복지장학생(58명), 예,체,기능문학장학생(11명) 등으로 총 290여명과 19개 특기단체에 5억7천6백만원이 지급됐다.
박의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천시민의 애정속에서 크게는 시청과 시의회에서 예산을 많이 편성해 주고 기업·단체에서 기금을 출연을 해 주시는 한편 작게는 많은 시민들이 급여를 받을 때마다 출연금을 내주시는 등 정성을 들여 모아진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생이 되었지만 부모님의 정성과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이 자리에 왔다. 장학회 운영자로서 미래를 짊어질 든든한 재목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들과 기업체들이 후원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도 가정과 사회, 국가를 위해 열심히 살아주기를” 당부했다.
박태수 부시장은 축사에서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우리시를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의 정신을 가지길 바란다”며, “여기모인 장학생 여러분은 세계적으로 유능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 글로벌세계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 우리나라를 짊어져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이천시를 빛내고 열심히 기량을 연마하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인 김하니(육민관고), 김신혜(영파여고)학생에게 각각 장학금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스포츠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지역우수인재육성을 위해 1996년 설립된 이천시민장학회는 이천시 및 농협, 하이트 진로, 오비맥주 등 기업체의 후원과 시민들 1만9천여명의 십시일반 애정어린 출연금으로 지난해 7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올해3월 말 기준 100억원이 넘는 장학금기금이 조성되어 이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숙자 발행인 / 김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