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개혁으로 기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인식을 높일 것”
“규제 개혁으로 기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인식을 높일 것”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5.04.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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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상공회의소 신현익 회장 이임 12년 영에롭게 마무리, 정백우 회장 취임

 
이천상공회의소는 제 10대 11대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31일 이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한 리더십으로 12년간 상공인들의 수장역할을 해온 신현익 회장이 이임, 정백우 취임회장이 3년의 임기를 시작으로 지역종합단체인 이천상공회의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상공인의 결속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정종철 시의회의장, 김형식 대한노인회 이천지회장, 이현호 도의원, 이원봉 세무서장, 윤일경 교육장, 조승혁 소방서장, 전한식 농협시지부장, 김문자 부의장, 서광자, 전춘봉, 홍헌표, 김하식, 한영순, 김용재 시의원, 박의협 여주법원 조정위원회 고문,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신현익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으로 취임한지 1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그 누구보다 잘알고 있기에 회원여러분과 이지역에 봉사하면서 잘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다짐을 했다“고 말하며 “노사정은 꼭 필요한 것으로 이천이 발전하려면 관이 절대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 정백우 취임회장은 많은 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한 분으로 잘 이끌어가리라 믿고 기업여러분의 가르침과 관에서 또 노동종합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현익 이임회장은 2001년 이천상의 6대 상임의원을 시작으로 제 7대부터 10대까지 12년 이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이천상공회의소는 물론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조병돈 시장은 일정관계상 축사를 앞당겨 진행하면서 “대한축구협회의 이천지역 유치에 관한 사항으로 미팅이 있는 관계로 축사를 앞당겨 하게됨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임하시는 신현익회장은 원로로서 앞으로 상공회의소를 위해 원로로서 아낌없는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는 “당부를 하고 신임 정백우 회장도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오신 분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백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날이 갈수록 기업환경은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어 이천·여주·양평 지역에서의 기업여건은 각종규제로 어느지역보다 어려움에 처해있다. 기업인들의 사기도 진작시키고 인식을 높이는 일들이 저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인들의 각종민원을 접수하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앞으로 의 포부를 밝혔다.

정백우 취임회장은 1981년 신성전기공업(주) 대표이사로 취임 후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으며, 이천청년회의소 회장, 이천라이온스클럽회장, 자유총연맹 이천시 지부장, 경기도트라이애슬론 연맹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천시민장학회 부이사장,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조정위원회 회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내부부장관, 산자부장관 및 법무부장관 등 다수의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천상공회의소에는 2006년부터 감사를 역임하고 이천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신 가운데 지난 3월 10일 이천상공회의소회장으로 선출되어 내외귀빈과 지역상공인 여러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뜻깊은 취임을 하게 됐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취임소감

우선, 기업인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이천상공회의소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또한 지난 12년간 이천상공회의소를 이끌어 오신 신현익 회장님의 그간의 업적에도 감사드리고, 미력이지만 이천상공회의소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지역경제에 이천상공회소의 역할은

이천상공회의소는 1986년 설립 이래,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각종 제도개선 건의를 통한 경영상의 애로를 해소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여 회원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노사 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앙정부는 물론 이천시와 대학교, 연구기관, 경제단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지역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경제현안에 대하여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기업의 정보화와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천상공회의소의 중점적인 추진사항은

첫째,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회원기업 없는 이천상공회의소는 존재할 수 없으며 상의의 위상제고 및 사업 강화를 위해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회비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다양하고 체계적인 회원서비스 사업을 전개하여 회원이 납부한 회비 이상의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둘째, 노사분쟁 없는 가교역할

안정된 노사관계 정착 없이는 기업의 발전은 물론 근로자의 권익향상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노사의 극한 대립이 가져왔던 불행한 결과를 교훈삼아 지역의 노사현안에 대한 파트너십의 주체로서 지역의 노사 상생분위기 정착에 힘쓸 것입니다.

셋째, 규제철폐를 위한 부단한 노력

그동안 이천시는 불합리한 규제로 인하여 기업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습니다. 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불합리한 규제의 철폐 및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정책에 발맞추어 지역경제를 옭아매고 있는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 기업인이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

합리적인 경제사고와 올바른 경제관 및 기업관 확산을 위한 다양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과 친기업정서 확산을 위해 환경문제 해결, 사회공헌 확대,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기업인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다섯째, 일자리 창출에 앞장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은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과제입니다. 이천시와 적극 연계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창출 전략을 수립하고 유기적인 민관협력 체계 마련, 신규투자 활성화 방안 마련, 일자리 창출 관련 DB 구축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력할 것입니다.

 

■ 지역의 우수중소기업육성 및 상의발전에 대한 방향모색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경제의 중추이나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해 경쟁력이 많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 중소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경제성장의 원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현장에 필요한 인재육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장성이 있는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우수한 제품은 우수한 도구가 만들고 우수한 도구는 사람이 만든다는 것처럼 기업의 경쟁력은 인재육성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전제하에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적소에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현재 이천시는 SK하이닉스 증설, 복선전철 개통 등 경기 남부권의 중추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는 만큼 이천시 발전은 물론 이천상공회의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천상공회의소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재정확충, 회원서비스 사업 확대, 사무국의 경쟁력 제고 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 경영인으로서 경영철학이나 인생관은

과욕은 금물이며 의욕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경영에 있어 욕심이 지나치면 반드시 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지나친 과욕은 결정적인 실패를 초래하기가 쉬우며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추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판단의 연속으로 과욕으로 인한 오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 없는 성공이 되도록 하기 위해선 정도경영이 필요하다. 정도경영이란 고객에게는 정직해야 하고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공정한 거래를 하여 상호발전을 추구하며 경쟁사와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주주와 사회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일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2보 전진을 위해선 1보 후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기업경영에 있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는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기업쇄신과 내실경영이 핵심입니다. 성공을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는 현장에서 때론 뒤로 한걸음 물러나 기업경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작업은 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 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 상공인들과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시장에서의 경쟁격화로 그 어느 때보다 너와 내가 하나 되는 상생의 정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올바른 기업관을 정립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경영성과의 투명화 등을 통해 고객과의 상생, 노사 간의 상생,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달성하는 것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에게도 같은 취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욕망을 끝까지 채우려 하고 타인의 위에 올라서기만을 바란다면 무한경쟁과 극한 대립만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살기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함께 잘사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을 위해 고통을 분담하는 넓은 마음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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