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에 빠져 사기행각 벌인 대학생 ‘덜미’
인터넷 도박에 빠져 사기행각 벌인 대학생 ‘덜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5.03.05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물품 저렴하게 판매한다’ 속여 380여만원 가로채

불법 인터넷 스포츠토토의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행각을 벌인 대학생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천경찰서(서장 최영덕)는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를 이용,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이고 금품을 가로챈 대학생 K씨(20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 K씨는 인터넷 ‘번개장터’ 중고 거래사이트에 휴대폰 등의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광고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40여명으로부터 약 380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자취생활을 하면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에 빠져 부모님이 보내준 생활비 등을 탕진한 후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같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K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며, K씨가 접속한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할 예정이다.

한편,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 시에는 반드시 계좌명의자와 연락처 등을 확인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http://cyberbureau.police.go.kr)을 통해 사전 범죄 피해사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