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 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⑤ (주) 주안
기업탐방 / 중소기업 땀과 열정의 현장을 가다 ⑤ (주) 주안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5.0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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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부터 단열재 까지 국내 경쟁력 으뜸

“최고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뽁뽁이’이라 불리는 에어캡 시장 겨울철 난방유지의 1등공신

이천에서 유일한 포장재부터 단열재까지 아우르는 제품들을 선보여 국내에서 경쟁력과 으뜸가는 FOAM제조 및 가공업체로 성장 한겨울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의수요가 증가하여 단열재 제품들이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일명 ‘뽁뽁이’이라 불리는 에어캡 시장만 보더라도 겨울철 난방유지의 1등공신으로 에어캡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 되고 있다.

기존에는 특별한 디자인이 없는 밋밋한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무늬의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효과까지 노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백사면 원적로에 위치한 ㈜주안(대표 금용수)은 이러한 추운겨울의 바람막이 에어캡 제품은 물론 여러종류의 포장재와 포장봉투, 단열인테리어벽지 등 제품의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포장제품들을 생산하는 완충포장분야 전문기업이다.

공장을 방문하니 건물이 여러동으로 나뉘어진 것이 눈에 띄였으며, 생산공정별로 가동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기·전선회사, 메디칼회사, 화학제품회사, 다국적기업, 도자기제조회사 등 국내외유수의 기업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경쟁력 있고 으뜸가는 FOAM제조 및 가공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주)주안의 금용수대표를 만나 다양한 제품군의 포장재와 경영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

 

 
■ 회사 소개 및 경영방침

㈜ 주안은 1993년 경기도 광주에서 처음 기업을 설립하여 창립22년째를 맞고 있는 회사로 설립 초기에 침대매트 보호대(의장등록 제 191917)제조를 시작으로 2001년 주안산업을 상표등록, 2002년 완충포장재(NPD.E)특허등록(제 334638호)을 했고, 그 이듬해 주안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6년 완충 단열봉투, 부직포 단열봉투 개발과 함께 완충보온보냉팩의접착방법에 대한 특허(제 585968) 등록과 2007년 부직포봉투 제조방법 특허(제604950호), 폴리에틸렌 발포 제조 방법 및 발포원단 특허(제 787004호)도 등록했다. 2008년 요철폼 특허(제 839103호) 등록, 이천공장을 준공하여 이전하고 130m/m 발포기 증설도 했다. 2010년 일본 로이스사와 단열 보온봉투 영업을 시작했으며, 2012년 공장 증축(제조면적: 총 4245㎡)을 거쳐 분리방지기능의 콘센트, 플러그로 실용신안(제 0458169)등록과 보온 보냉컵 홀더 특허(제 120919호) 등록도 마쳤다. 2013년 에어캡(2m쓰리데이)제조기 도입하였고, 2014년 단열벽지(난연, 향균, 무치본드)생산에 들어갔으며, 최근에는 포장용봉투 제조방법 특허(제 1447529호)등록을 마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기술개발 특허를 등록 및 실용신안으로 매년 새로운 제품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 40억 정도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다.

 

■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주력제품은

폴리에틸렌 필름을 포개어 그 사이에 공기를 밀폐하여 제작하는 에어캡제품은 완충포장 및 겨울철 보온시트로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수 시트, 완충재, 가방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BAG&시트 제품으로는 냉동과일 3방지퍼, 안전봉투, 렌즈보호 파우치, 무광인쇄 단열봉투 등이 있다. 단열성 복원력 등이 우수하여 방수 방습효과가 뛰어나 널리 사용되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단열재, 소형모터 완충패드 바닥 내장재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확한 규격으로 작업이 용이하며, 다듬기 등이 편리하고 부서지지 않아 여러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도자기 공단 완충패드, 영보드칼라, 부직포칼라 제품 등이 있다. 특히 단열발포 인테리어 벽지(난연)는 단열로 인한 결로 곰팡이 방지, 결로방지, 외풍차단으로 연료비 절약, 발포층으로 소음차단효과는 물론 다양한 무늬의 디자인까지 겸비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한정된 몇개의 제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포장재에서부터 단열 벽지제품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포장분야의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회사의 향후 비전 및 전략

회사 주변의 부지를 몇 개의 회사가 모여 산업단지화 하여 회사 확장을 계획중에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회사가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시장요구에 기업경쟁력을 키워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직원과의 소통방법이 있다면

25명의 직원들이 있는 우리회사는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조금이라도 편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세심한 배려와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필요시 노사간의 근무개선 상담을 통하여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반영하고, 품질개선을 위한 토론으로 제품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 대표이사의 경영 철학 및 인생관

최선의 노력으로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노력에는 장사가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함으로써 거래처의 신용을 얻어 인정을 받고, 최고의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 기업경영을 하면서 당면했던 어려움과 극복사례

원료의 구매는 무조건 선지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금력이 따라줘야 하는데 제품 수금은 월말 마감후에 결재가 되는방식이라 가끔 대금회수가 잘 되지않을 때는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 하지만 우수거래처의 도움으로 잘 헤쳐나가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 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이천지역의 유일한 발포포장지, 에어캡 제조공장으로서 지난 5년동안 시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성장한데 대하여 직원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소매도 같이 하고 있으므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애정어린 시선과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공장 실내도 잠깐 둘러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바쁘게 돌아가는 기계음속에서 금용수 대표는 제품의 원료부터 생산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제품의 특성상 포장재가 나오면 바로 출하를 하는 것이 아니고 며칠을 두고 20도이상 적정온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품이 생산되기까지 기계의 간단한 단계를 거쳐 나오는 것으로 끝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것을 보면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기 까지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도 알 수 있었다.

포장재 생산 기계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레 포장재 사업을 하게 됐다는 금대표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많이 다니며 본다고 한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주안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주안은 가족법인회사로 금용수 대표는 1993년 주안산업을 설립하고, 2004년 주안 대표이사에 취임하여 역임중이다. 2011년 가천대 최고 경영자과정(AMP)을 수료하였으며, 2012년 대한민국 대한국인 대상(기업부문)을 시상하였다. 가천대 교수로 재직중인 부인 박은숙 여사가 관리이사를 맡아 자금·회계부서를 책임지고 있다. 자녀로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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