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21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앞에서 열린 중부내륙철도역사 사수위한 대전 총궐기대회에서 장호원역사 설치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천~충주 철도건설사업 장호원역사 설치 촉구 결의문’을 통해 “기본설계대로 인구가 가장 많은 장호원읍 노탑4리에 역사를 설치하여 장호원읍민과 감곡면민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지난 4월29일 감곡에서 실시한 주민설명회에서 장호원역사를 변경한 것은 철도시설공단에서 이천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며 “역사 위치변경으로 인해 장호원읍 주민들과 감곡면민들의 지역간 갈등을 야기시키고 분열을 조장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시설공단의 정책결정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도시설공단은 장호원철도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에서 양보해 합의한 군도22호선에 역사를 설치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추진하여 지역간 갈등을 조속히 안정화 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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