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천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 겸 도 체육대회 선수선발전 및 제5회 청소년 동아리 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부발 종합운동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렸다.

이천시축구협회(회장 김영우)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의회, 이천시체육·생활체육회, 이천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축구로 시민이 화합하고 동호인 간에는 친목을 다져 정이 넘치는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30일 오전 9시 열린 개회식에는 윤병집 부시장, 정종철 시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생활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서 축구 및 체육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자들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우 회장은 “열정도 좋지만 서로가 화합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줬으면 좋겠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지 않는 축구문화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전했다.

일반부 14팀, 중·고등부 26팀 등 40개팀 1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수 위의 기량과 단합을 보여준 호법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신둔이 공동3위는 신하와 마장 축구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등부에서는 설봉에이스걸이, 중등부에서는 뽀로로5기가, 고등부에서는 97동문회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여중등부 3개팀이 함께한 청소년 동아리클럽 축구대회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기회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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