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전반기 이천시의회 ‘출항’
제6대 전반기 이천시의회 ‘출항’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7.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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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의정·공부하는 의회상 실천

제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신임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본지는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며 의회 위상 강화에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는 정종철 의장을 비롯해 김문자 부의장·전춘봉 자치행정위원장·홍헌표 산업건설위원장·서광자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만나 전반기 이천시의회 의정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정종철 시의회의장

▶ 취임 소감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선배 동료의원들께서 제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료 의원님들과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한편으론 이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엄숙한 순간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 비판은 물론 시민 및 의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더 열심히, 더 힘차게 의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제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아 붓도록 하겠습니다.

 

▶ 의원 간 갈등 해결 방안은

제6대 이천시의회가 원구성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시민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의견일치가 되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동료 의원님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이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당리당략을 넘어 보다 큰 틀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봐 주실 것을 동료의원들께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지방의회의 존재이유는 시민이며 시민이 계신 곳이 현장이므로 저희 의회가 가야할 의정방향이 바로 현장입니다. 제가 개원사에도 밝힌 바와 같이 제6대 이천시의회는 현장에서 길을 찾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말씀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1의 의정방향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꾸준히 공부하는 의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년·30년 공직경험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과 최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뽑힌 수재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과 함께 발 맞춰가기 위해선 저희 의원들이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많이 익히고 배워야 감시감독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자기 개발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행복지수 상승과 직결되는 지역의 도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의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집행부와 협의하여 냉철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유치, 농축산업 발전대책, 관광활성화 정책 마련, 규제철폐 등 지금까지 집행부와 협력하여 중점 추진하던 일과 더불어 시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조례 제정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모두가 잘사는 이천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향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 견제를 위한 견제로는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하고 이천시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소모적인 갈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기꺼이 상생과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협력과 방치는 명백히 다릅니다.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면 결코 그것이 단체장을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 신중한 타당성 검토를 하는 한편, 선심성·낭비성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지적하여 집행부에 경종을 울릴 것입니다.

의회가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그 혜택은 분명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동료의원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견제와 감시를 위한 올바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한말씀

시정과 의정을 펼쳐나감에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야말로 우리 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시고 혹시 그렇지 못할 때는 냉정하게 비판과 질책을 보내 주시면 또한 그에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렴하여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문자 부의장

시-시의회-시민…가교 역할에 충실

“3선 의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부의장의 역할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시 집행부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을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한 부의장이 되겠습니다.”

제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은 김문자 의원.

김문자 부의장은 “3선 의원으로서 더 발전한 모습, 책임감 있는 의원의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의회의 견제기능을 잃지 않을 것이며 이천시민을 위해 시 집행부와 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김 부의장은 “그동안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던 모습이 부의장의로서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처음 의회에 입성한 그모습 그 마음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종철 의장이 전반기 임기동안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함께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춘봉 자치행정위원장

자리의 중요함보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

“발로 뛰는 의정·전문성을 제고한 의정·마음으로 다가가는 의정 활동을 통해 이천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당선된 전춘봉 위원장의 각오다.

정 위원장은 “자리에 중요함보다 주어진 역할의 중요함을 알고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 “동료 의원들간의 화합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항상 연구·노력해 스스로 안목를 넓히고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개혁을 실천하고 부족한 점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춘봉 자치행정위원장은 “자치행정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의 소관 사항을 심도있게 심사하여 본회의에 상정하는 협의체로서 전문성이 요구되는 위치”라며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위원회 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전문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헌표 산업건설위원장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며 중요한 직책을 맡은 만큼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집행부 견제에 과감하게 지적하고 지원해야 할 정책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제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홍헌표 의원.

홍헌표 위원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초선 의원으로 제6대 이천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홍 위원장은 “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재적의원 9명 모두가 참석 했으면 좋았을 텐데 4명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전하며 “앞으로 건설분과 위원들과 힘을 합해 이천 시민의 뜻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건설위는 산업환경국, 지역개발국. 도시개발사업단. 농업기술쎈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을 소관으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즐비한 만큼 사무 감독은 물론 예산 심의를 동료의원들과 함께 철처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산업건설의원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서광자 의회운영위원장

수십년 행정경험… 의정발전에 최선

“중책을 맡게 되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초선의원으로 많은 미숙함이 있겠지만, 수십년의 행정경험을 최대한 살려 이천시 의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들의 화합을 주도하는 제6대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서광자 의원.

지난 1974년 공직에 입문해 2012년 정년퇴임까지 항상 모든 것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성실함으로 시민들을 섬겨온 서광자 의원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시민의 작은 소리라도 듣기위해 시민 가까이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회기나 세미나 일정 조율을 비롯한 의회 살림살이를 꾸려나가는 것이 운영위원장의 몫. 특히, 서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의 윤활유’라고 말했다.

의원 상호간 깊은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며 이를 바탕으로 시 집행부와 효율적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 나가고, 투명한 의회 운영으로 시민들로부터 믿을 수 있고 이웃 같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윤활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하기 때문. 이에 서 위원장은 “매 순간 시민 곁에서, 동료 의원들 곁에서 만나고 싶고 말하고 싶은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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