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50일…이천시장 4파전 예견
6.4지방선거 50일…이천시장 4파전 예견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4.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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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 확정

趙 시장, 새누리 ‘탈당’ 3선 도전장
김문환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복당신청

6.4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있는 이천시정가가 지난 10일 김경희 전 이천시부시장을 새누리 이천시장후보로 공식 확정하면서 이천시장 선거가 4자구도로 폭을 좁혀가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치단체장 공천을 확정하면서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무소속 후보군으로 역대선거에서도 나타났듯이 당색을 드러낸 후보들의 한판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경희 후보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천시민과 당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정책선거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공천확정은 이천시민들의 염원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이천시민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이천시장 출마를 위해 준비해온 여섯 분의 후보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동을 통한 따듯한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공모한다며 정책공약 모집을 발표했다.

특히 이천시에 대한 비전에 대해 “강력한 변화를 통해 이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며 여기에는 시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함으로 함께 할 것을 요청했다.

김경희 새누리당 이천시장 확정자는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하여 경기도, 중앙부처인 안전행정부 고위 관료를 지냈으며 지난 2012년 제13대 이천 부시장, 경기개발연구원사무처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창전동 역전빌딩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황우여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박명재·황인자·유승우 의원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한편 조병돈 이천시장이 새누리당을 탈당을 선언하며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을 지지했던 새누리 당원들의 탈당 도미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6.4지방선거 이천시장 선거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던 조병돈 시장이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할 수 없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 향후 행보의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탈당이유로 “35만 계획도시의 조성을 위한 밑거름 완성과 새누리당이 무공천·상향공천 등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한 지역정치 현실 변화와 계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탈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4일 김문환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에 복당을 신청,“시민만을 모시는 이천시장이 되려고 했으나 잠시 무소속 신분을 접고 새정치민주에 복당을 신청했다”며 “시민들께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복당이유에 대해 “변화를 열망하는 등 ‘관료주의 시장’을 벗어나 진정한 민선시장을 갈망하는 이천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지난 2012년 총선을 교훈삼아 무소속 출마가 양대정당의 구조속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에 복당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을 탈당한 조병돈 이천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의 정치노선을 선회 할 공산이 커지면서 김문환 후보는 조 시장의 입당 허용은 안된다며 기자회견 등으로 강력 반발하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도 적잖은 파열음이 예상되고 있다.

일찍이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선 김경훈 예비후보, 이외에도 지난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엄태준 후보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면서 무소속후보의 출현도 가시화 되고 있어 4자구도의 선거전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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