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양고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행복 봉사활동
효양고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행복 봉사활동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4.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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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양고등학교(교장 장민훈)는 지난 4일 2014학년도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 발대식 행사에 이어 6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한사랑 마을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효양고는 2013년 6월 5일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 창단식 이후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새생명의 집’, ‘승가원 자비 복지타운’, 주라장애인 쉼터‘ 등의 봉사터전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1년간 벌여왔다.

그리고 지난 4월 4일 제2기 2014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 발대식(총단장 서남숙)을 갖고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인성을 내면화할 수 있는 행복한 봉사활동이 되도록 샤프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2014년 4월 6일 새로운 봉사터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한사랑 마을에서 학생자율동아리 ‘가온길’, ‘예그리나’ 봉사동아리들과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봉사는 학부모 등 60여명이 함께했으며 이자리에서 장민훈 교장은 “정성과 사랑으로 바친 봉사의 끝에 찾아오는 희열은 줄리엣에게 갈구하던 사랑을 얻은 로미오가 ‘축복이 내려진 오늘이여’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제하기 어려워 하던 그 느낌과 같을 것이다. 그처럼, 오늘 하루 축복을 받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행복하고 값진 봉사활동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날 어린이재단을 위해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과 학생들은 작은 정성과 마음들을 모아 필요한 휴지 4박스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활동에 참가한 2학년 정해승 학생은 “내가 만약 장애인이였다면 우울증에 비관하고 말았을텐데 얼굴 근육을 움직이기 힘들어도 항상 작은 일에 웃음을 보내는 그분들 앞에서 내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성장하는 봉사의 하루를 뿌듯해 했다.

또한 장애우의 맛사지를 했던 조하나 어머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 맛사지 자격증을 따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장애우들의 재활터전인 한사랑마을에서의 첫 봉사활동의 시작은 조금 어색하고 조금 두려워했으나 첫 활동을 끝낸 후 60명의 봉사자 하나하나의 가슴에는 함께 산책하며 교감을 나눈 시간들이, 목욕 후 드라이하며 빗겨주는 작은 빗질과 손길들이, 눈빛과 느낌으로 나눈 수많은 이야기들이 가슴으로 멍울져와 저마다 작은 마음의 파동을 느꼈으며 귀가하는 발걸음에는 뿌듯함과 행복함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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