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천시장 전략공천…男후보들 탈당카드 제시
새누리 이천시장 전략공천…男후보들 탈당카드 제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4.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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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회단체 전략공천 강력 반발 성명서 줄이어

 

지역원로회의, 이통장단연합회, 영남·호남·충청 3개도민회 등

새누리당이 상향식공천의 신뢰를 저버리고 전략공천을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이천시장 예비후보로 달려왔던 남성 예비후보들이 새누리당 탈당카드를 제시하면서 정가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지역원로회의, 이통장단연합회, 영남·호남·충청 등 3개도민회, 이천시민주권찾기추진위 등 각 사회단체들의 잇단 지역전략공천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줄이어 내고 있어 새누리당과 시민들과의 골은 더욱 깊게 파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이천시장 후보로 김경희(59·여) 전 이천시부시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경희 전 부시장은 면접심사를 통과,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되면 최종 이천시장 후보로 확정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도 여론조사를 거쳐 수일내로 정당공천을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후보를 배출하느냐에 따라 여권 갈등에 따른 표 분열로 야권의 당선 가능성도 높아져 이천의 선거구도가 만만치 않게 전개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편 아직 새누리당 공천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임영길 시의원이 지난 7일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새누리당 탈당카드를 내놓고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시·도의원 출마등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6.4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역정가 밑그림이 아직 완성되지 않고 혼선을 겪고 있어 향후 새누리당 공천마무리가 새로운 정치시발점이 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기초선거 무공천’과 ‘공천’을 묻는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오후 10시까지 실시한 후, 이번 결과는 10일 오전 1:1 비율로 합산 작업을 거쳐 무공천 유지 여부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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