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위 ‘이천’ 여성우선공천 확정 안개속
새누리당 공천위 ‘이천’ 여성우선공천 확정 안개속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3.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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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 남성 예비후보자들 가까운 시일내에 거취 표명 할 듯

이천지역 기초단체장 여성우선공천(전략공천)이 안개속으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이천시장 남성 예비후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유승우 국회의원과 함께 새누리당 중앙당을 방문해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을 만나 이천지역 여성우선공천과 관련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하며 당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이천지역은 농촌지역이며 보수지역으로서 여성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낮을뿐 아니라 상향식 공천에 약속을 저버린 시민들의 분노가 크고, 인근 여주지역이 최근 후보지에서 제외되는 등 여론악화가 심각, 새누리당에 대한 불신임으로 확대 될 우려가 있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홍문종 사무총장은 “당의 입장에서 최근 악화된 여론으로 여성우선공천 선정과 관련해 ‘여성후보의 당선 가능성·지역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적으로 검토해 볼 사항이나 이천?과천 지역은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영건, 박영신, 박의협, 심윤수, 황인철등 남성 예비후보자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거취를 표명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조병돈 시장은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연하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과의 경선을 중앙당에 요구하는 등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6.4지방선거 이천시장 공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해 대한노인회, 이천시민주권찾기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는 등 사회단체에서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와 성명서 등 반대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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