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천 전략공천지 결정
새누리당, 이천 전략공천지 결정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3.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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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장 예비후보 강력 반발… 국회, 새누리 중앙당사 항의문 전달

새누리당이 지난 17일 6·4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선거와 관련 이천, 과천시장 선거에 여성을 전략공천하기 위해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자 선거전에 임했던 남성 시장예비후보 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밤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과천시·이천시, 서울지역 종로, 용산, 서초, 부산 중구, 대구 중구등 7곳을 여성 우선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난 15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여성 신청자는 이천의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현 경기개발연구원 사무처장), 박연하 이천시 평생학습연구소장 등이 신청했으며 과천의 신계용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신청했다.

 
전략공천지역으로 이천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각 이천시장 예비후보 진영은 김영건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박의협 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박영신 전 경기도의원, 심윤수 전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장, 황인철 전 경기도부교육감, 조병돈 시장 선대본부장 등이18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 긴급 대책 회동을 갖었다. 아울러 19일 국회, 새누리당 여의도당사 등에서 항의성 기자회견, 오후 2시 이천시청 1층 현관에서 기자회견, 새누리당 이천시 당사를 찾아 여성 우선추천지역 철회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이 예정됐던 이천시청 1층 현관에는 각 후보자의 지지자들과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조병돈 시장은 휴가를 내고 항의 국회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남성 예비후보들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이천시를 6.4지방선거 여성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시민이 지도자를 선출 할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전략공천 방침을 취소하고 재심의를 해 줄것,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방관한 유승우 국회의원은 이에 대한 선정배경을 해명해야 하며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당한 요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의 모든 선거절차에 불복할 것이며 이 모든 책임은 이천시민들의 자주적 선택권을 박탈한 새누리당에 있으며 이천시에 대한 부당한 전략 공천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명자는 김영건, 박영신, 박의협, 심윤수, 조병돈, 황인철 예비후보등으로 향후 지역정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후보자간 연대 탈당 등은 아직 결정할 사항이 아니며 유승우 국회의원이 해외에서 입국하는데로 해명을 들은 후 정치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로 공천신청한 김경희 전 이천시부시장은 이번 6.4 지방선거와 관련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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