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여당 후보 초강세
6.4 지방선거 여당 후보 초강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4.0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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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하, 박의협, 심윤수, 조병돈, 황인철 새누리당 설전

이완우, 홍헌표, 김문환 후보 야권 도전장

보수층이 두터운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인 이천시는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높은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가운데 6.4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선거의 주인공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는 정당공천제였으나 이미 새누리당이 전면 폐지보다는 기존 정당공천제를 유지하는데 지방자치제도 개혁을 통한 쇄신 방안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어서 새누리당 후보군들은 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 것에 관점을 두고 자신들을 알리는데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이천 지역은 보수층이 두터운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이다.

‘여당공천=당선’ 등식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성립될지의 여부도 최대 관심사다.

이처럼 지난 10년의 선거 결과를 보면 시민들은 총선이나 시장선거 모두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에 손을 들어줬다. 이렇듯 새누리당에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가 이번 6.4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재 박연하 새누리당 부대변인, 박의협 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심윤수 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 조병돈 현 시장, 황인철 전 경기도부교육감등 5명이 출마의사를 밝혀 치열한 공천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조시장은 일찌감치 3선시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공천 지속여부에 따라 지역정가에 새로운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또한 시장출마 경력이 있는 박의협 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지난해 시장 출마선언과 함께 지역정가에 불을 붙이면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과 단체 활동을 통해 닦아 놓은 인적 자원을 십분 활용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고 있다.

또한 황인철 전 부교육감과 심윤수 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은 얼굴 알리기와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후보 박연하 부대변인도 중앙당의 인맥을 바탕으로 지지도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민주당은 홍헌표(57) 이천시지역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지만 선거에 나설 경쟁력 있는 인재 찾기에 동분서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시장 출마 경험이 있는 이완우(57)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지역 정가에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밖에 안철수 신당이 이천 지역에서도 창당 움직임이 서서히 보이고 있어 이천지역에서도 후보를 내 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 출마 경험이 있는 김문환 (48) 전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의 야권 후보로의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인사를 다니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 지방선거를 출마 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에 대해 한 전문가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지역발전에 헌신한 인물들에게 프리미엄이 주어져야 한다. 공천에 있어서도 혈연·지연·학연을 결부시키지 말고 냉정하게 후보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2월 4일(선거일전 120일)부터, 지역구 도의원과 지역구 시의원 및 시장선거는 2월 21일(선거기간 개시 일전 90일)부터, 지역구 군의원과 군수선거는 3월 23일(선거기간 개시 일전 60일)부터 각각 할 수 있으며, 후보자 등록은 5월 15일과 16일 2일간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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