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위한 후보 결의대회 제의
공명선거 위한 후보 결의대회 제의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5.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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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후보와의 밀약설은 허위, '밀약설 사실이면 후보사퇴 하겠다'

¶p …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천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2차례에 걸쳐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이사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해 이천시장 선거전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또한 이사현 후보는 "최근 나돌고 있는 모후보와의 밀약설과 자금지원설 등 다양한 소문이 나돌고 있는 점에 대해 모후보와 지난 1년동안 한번의 전화통화도 없었으며 한차례도 만난적이 없다며 만약 전화통화나 만나는 광경을 목격한 증인이 있다면 그 즉시 시장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이러한 허위사실을 또다시 유포한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현 후보는 지난 8일 골든타워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천출신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않은 자괴감과 이천출신이 아닌 사람에게 공천을 신청하는 것은 이천의 자존심을 꺾는 일이라 판단해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편 "지난 12년동안 행정관료 출신의 무사안일로 인해 광주나 용인에 비해 뒤떨어지게 됨에 따라 이제는 순수 민간인 출신의 시장이 필요하다는 주위의 권유로 뒤늦게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4일 이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 후보는 "공무원들이 특정후보에 줄서기하는 것은 이천을 망하게 하는 일로 이번 선거에서 공무원들의 엄정중립을 바란다"고 밝히면서 "이천시장 후보자 모두가 참석한 자리에서 공명선거와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는다는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갖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사현 후보는 지난 2월 이천지역정가를 파문속으로 몰고갔 던 최연희 의원관련 사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관련 기자를 제소해 중재위에서 자신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담당기자가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언론중재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고 녹취록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검찰에 담당기자를 검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혀 최연희 의원 관련 파문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p … 본격적인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공천권을 획득한 김하식 후보와 국민중심당 출마가 점쳐지던 조윤종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해 이번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열린우리당 이천시의회 다선거구 예비후보로 열린우리당 공천권을 획득했던 김하식 후보가 지난 4일 이번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공천권을 획득했으나 다 지역의 경우 시장후보를 비롯해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20여명이 출사표를 던져 유권자들이 후보의 인물이나 자질을 놓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사퇴를 결심했다"면서 "기초의회까지 정당공천이 이루어지면서 한 정당이 기초의회를 장악하면 지방자치제를 해칠 수 있어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균형있는 의회진출을 위해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열린우리당 경기도의회 1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던 조윤종 후보도 열린우리당 공천권을 획득하지 못하자 국민중심당으로 자리를 옮겨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으나 최근들어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윤종 후보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보다 농부 본연의 업무인 농사를 짓기 위해 불출마하게 됐다"며 "젊은 후배들이 지방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해 이천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영봉 기자
< icbong@yahoo.co.kr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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