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버린만큼 요금 부과
음식물 쓰레기 버린만큼 요금 부과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3.05.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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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류폐기물 RFID 세대별 종량제 도입… 관리비 차등

이천시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RFID기반 세대별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실시한다.

이천시는 현재1인 1일 약 260g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도입을 앞두고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 앞서 조병돈 시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협조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숲이 어우러지고 아름다운 이천을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에 앞서 제도시행의 필요성과 시행방식에 대한 주민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무선주파수 이용 자동 계근)는 그동안 쓰레기 배출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내가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공동주택 내 계량장비를 설치(무료설치)하고 RFID세대별 카드를 사용하여 전자저울에 의한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여 관리비에 차등 부과하는 방식이다.

시는 총 사업비 12억원(국·도·시비)을 투입해 5월부터 10월까지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3만726세대를 대상으로 RFID 개별 개량방식을 추진해나간다. 이어 2014년까지 단독주택은 칩 방식 종량제를 추진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 RFID 개별 개량방식을 시행하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30%(연 2,300톤)가량 감량해 연간 2억7천여 만원의 처리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동주택에 도입 될 RFID방식(무선주파수 이용 자동계근) 개별계량기기의 시연시간도 가졌으며, 시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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