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배스낚시 대회 ‘성황’
2013 배스낚시 대회 ‘성황’
  • 홍진탁 기자
  • 승인 2013.05.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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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애호가 300 여명 참여… 배스 140 마리 어획

‘설봉호수 무료 배스낚시 대회’가 지난 4일 설봉호수 일원에서 열렸다.

이천루어클럽(회장 신경식)이 주관하고 이천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300여명의 전국루어낚시 애호가 및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시상식에는 조병돈 시장, 이광희 시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배스 140마리를 어획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는 한편 A씨(경기 광주)가 14 마리로 다어상의 영예를 안았고, 37cm를 낚은 B(서울 마포)씨가 대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가족 참가상, 커플상 등이 수여됐으며 상품으로 루어낚시 용품과 이천쌀이 제공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루어낚시 업체의 협찬으로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으며, 새벽부터 오전까지 열리는 대회 특성을 고려해 주관 단체가 오뎅국을 대접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설봉호수를 돌며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해 대회 주관 단체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이천루어클럽은 2005년 11월 7일 창설해 현재 74명(정회원 27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이천 지역 저수지 및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발전과 더불어 깨끗한 이천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신경식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루어낚시 애호가들에게 감사하다. 식용으로 가능한 배쓰는 맛도 일품” 이라며 “내년 부터는 배쓰 탕수육, 돈까스 등을 만들어 시식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스낚시 대회는 토종 어류를 잡아먹고 고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외래어종 배스(BASS)를 산란기(5~7월)에 맞춰 물리적으로 퇴치해 설봉공원 호수 내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고취하고자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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