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양고 교과부 발표대회 최고상 영예
효양고 교과부 발표대회 최고상 영예
  • 우민경 기자
  • 승인 2013.03.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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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연구활동 성과… 나무사용을 줄일 수 있는 비 목재를 사용한 종이 성공

효양고등학교 학생 5명(2학년 박수빈, 김규식, 우주영 / 1학년 서수빈, 장주란)과 서창득 교사가 ‘2013 학생연구활동(R&E) 성과 발표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이 대회는 과학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 학생들 1059명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연구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여 탐구하고 연구한 R&E 성과에 대하여 연구 노트, 보고서 및 포스터로 제작하여 발표하며 교류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자들이 학생들을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효양고등학교는 서창득, 양윤모 교사의 지도 아래 ‘나무사용을 줄일 수 있는 비 목재 펄프를 사용한 종이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1년간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나무를 대체해 종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각종 문헌 연구, 다양한 제지 방법 연구, 제지 박물관 견학, 강원대학교 산림환경대학 제지공학과 원종명 교수의 자문 등의 과정을 거치며 모두 해결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해바라기 대, 댑싸리 대, 수수 대, 옥수수 대’를 이용한 종이 제작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창의과학축전, 이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관람객이 직접 종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 연구 활동에 직접 참여한 1학년 서수빈 학생은 “과학을 직접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더 많은 흥미를 갖게 되었다”면서 “효양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인 덕분에 다른 학교에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것 이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효양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과학명장, 과학쟁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함으로써 3년 연속 과학우수교, 환경우수교로 선정되었고, 학생들의 특별한 포트폴리오로 우수대학에 많이 진학시킴으로써 학생의 꿈을 키워 가꾸어 주는 명품 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민기자 우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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