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식 이천양정여자중학교 교장 인터뷰
장대식 이천양정여자중학교 교장 인터뷰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2.06.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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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람을 바꿔 세상을 바꾸는 일

학교법인 양정학원 이천양정여자중학교 제 9대 장대식 교장이 지난 5월 17일자로 취임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관계자와 함께 지난 5월 31일 학교 대강당인 정암관에서 교장 취임 감사예배를 통해 본격적인 교장 취임 한 달째를 맞이한 장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랑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고, 창의적 생각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여 꿈을 실현하는 창의인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해 양정여고에서 21년, 그후 현재까지 양정여중에서 근무해오며 ‘양정’의 구성원으로 교육현장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낸 장 교장을 만나 학교 경영 전략과 양정여중의 비전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 및 포부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중책을 맡고 보니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훌륭한 동료 선생님들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키우고 더 큰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천양정여자중학교의 교육 비전과 목표에 대해

아시다시피 본교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믿음과 사랑으로 협동 봉사하는 여성, 자주적이고 성실 근면한 여성을 기르고 교육하자는 목표아래 여성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입니다. 현 시대에서 세상을 이끌어 가는데 여성의 역할은 점점 확대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따라서 교육은 사람을 바꿔 세상을 바꾸는 일이기에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이 바뀌면 품성이 변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바르고 올바른 품성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는 큰 일꾼들이 되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랑으로 남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학생을 키우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32년간 교직생활을 해 오셨는데 교육자로서의 교육철학은?

교사의 길은 사실 사명감과 자긍심 없이는 어려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사는 삶의 그 자체가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멘토가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모방송국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나침반이 되어 주고 도움을 준 분들을 찾는 프로그램에서 찾는 분의 절반 이상이 선생님인걸 보면서 교사의 역할이 한 개인의 삶의 형성에 얼마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교사의 말 한마디가 학생들의 미래를 바꾸고, 교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들의 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을 사랑하고 학생들은 교사를 존경하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요 희망인 학생들에게 꿈은 크게 갖고, 늘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 하는게 저의 역할이자 교육철학입니다.

 

 ▷지역사회 및 학부모, 동문들께 한 말씀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구조이다 보니까 예전처럼 가정에서 하던 밥상머리 가정교육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학생들 인성교육을 하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와 학부모님들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요사이 화두가 되는 재능기부, 교육기부 등 기부운동 아시죠? 학부모님들이 갖고 계신 능력들을 아이들을 위해 공유해야 합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고장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역사회, 동문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함께 할 때 학교의 발전이 극대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정여중을 교육의 산실로 만들어가는데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전통과 역사가 더 아름답게 승화 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대식 교장은

강릉 출신으로 관동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80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교육활동 우수교사로 교육감 표창, 과학기술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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