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남천로타리클럽, 외국인 쉼터에 ‘차량기증’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외국인 쉼터에 ‘차량기증’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2.04.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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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트코만웰클럽과 매칭그랜트방식으로 승합차 1대 전달

국제로타리 3600지구 이천남천로타리클럽(회장 설연희)이 이천외국인쉼터(센터장 이재범) 한글학교에 승합차량을 기증했다.

지난 16일 중리동에 위치한 이천 외국인 쉼터에서 열린 차량기증식에는 온용덕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 양정분 전 총재, 오도환 총재보좌역, 차수범 지구보조금 위원장, 설연희 이천남천로타리 회장을 비롯한 10지역 각 클럽 회장 및 회원, 외국인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증서전달식,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 기금은 이천남천로타리클럽과 자매클럽인 말레이시아 3300지구 부키트코만웰클럽이 매칭그랜트방식으로 일정비율의 기부금을 내 22,400달러 약 2,550만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설연희 회장은 “이천외국인쉼터 한글학교에 대한 정보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외국인들의 원활한 한국생활을 위한 교육 및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직접 발로 뛰어 다니시며 해결하고 계시는 센터장님을 알게됐다”며 “이번 외국인쉼터 한글학교 승합차량 기증식은 세계 로타리안들의 마음이 모두 모인 봉사 프로젝트인 만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소중하게 쓰여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센터장은 “한국사회가 빠르게 다문화, 다민족 사회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이천시만해도 5,0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와 900여세대 이상의 다문화 가정이 거주하고 있다”며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 및 고충을 해결해줄 필요성에 의해 외국인 쉼터를 열게됐지만 운영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국제로타리 3600지구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설연희 회장 및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차량을 기증받은 이천외국인쉼터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사랑하는 가족과 고국을 떠나 이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글공부, 무료급식, 구직, 고충해결 및 상담,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기증된 차량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돌보는 차량으로 유익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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