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28일 ‘팡파르’
이천도자기축제, 28일 ‘팡파르’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2.04.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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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통한 축제 자생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기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www.ceramic.or.kr )가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을 주제로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23일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천시는 제 26회 이천도자기축제의 유료화를 선언하고, 축제품질 향상은 물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도자산업의 산실인 이천시에서 지난 1987년 처음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는 2011년까지 총 누적관람객 수 2,610만 명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이천시가 2005년 도자특구로 지정되고 2010년 유네스코 공예분야 창의도시로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축제로도 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이천도자기축제는 150여개의 도예업체와 1,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도자와 흙을 통한 감성적인 치유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또 지역 주민, 작가들과 관람객이 꾸며가는 수준 높은 도자전시와 퍼포먼스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전시 판매 모음전 ▲다양한 나눔 체험 이벤트 ▲넓은 행사장내 흙과 도자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재미를 더한다.

 

전시 판매 모음전

제4회 ‘이천도자Trend공모전’, 차와 도자라는 주제로 도자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어울림 전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명장들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상품, 디자이너가 추천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多)점 전시 모음전’과 5천 점 이상의 잔의 퍼레이드 ‘잔! 잔! 잔! 마시는 막걸리잔!’이 진행된다.

 

체험행사

장작가마 안에서 사투를 벌이는 장작과 도자기가 되어보는 ‘장작가마 몸짓체험’, 도공이 되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도자지기 체험-흙밟기 체험, 라꾸가마 및 노천소성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프라이빗 도자관’, 띠별 캐릭터를 코일링으로 만들어 보는 ‘흙공방’에서 도자 디자이너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 밖에 저렴한 비용으로 ‘도자세시풍속 장난감만들기’에 참여하고, ‘제기차기 토너먼트’ 프로그램을 참여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

 

행사 공간 및 참여

전문도자 작가와 함께 도자를 찾아 떠나는 ‘도자티칭미’ 특별서비스, 이천시의 명소와 축제 행사장을 연계한 ‘돌레돌레 도자여행’으로 폭넓은 관광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아마추어 클레이올림픽, 꼬막밀기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관객들이 동선마다 이벤트, 전시를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장을 특색화하여 착한존, 푸드존, 토속존, 퍼포먼스존 및 흙공방전을 마련해 볼록화 정착를 시도했다.

 

한편,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실있는 운영을 위하여 유료화로 전환된다. 일반인 현장구매 기준 입장료는 5천원이며, 입장료 중 일정금액은 행사장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방문객에게 환원해 준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 주차공간 확보 및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봉공원 주차장을 한시적으로 유료화 운영한다. 단, 입장권 소지고객에 한해 주차료가 면제된다. 축제와 관계없이 설봉공원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에게는 기본 30분 기준 4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축제 시작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이천 설봉공원 내 이천세계도자센터 광장에서 펼쳐지며, 장작가마불지피기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와 함께 23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이 외에도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입장료를 3천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ceramic.or.kr) 또는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644-294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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