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고입 선발고사를 보지 않고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2일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고입전형에서는 선발고사가 폐지되고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검정고시 합격자·학력인정학교 졸업자·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등은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고교 입시 전형자료에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비교평가를 실시한다. 비교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국민공통기본교과(체육교과 제외) 내용을 필기시험으로 치르게 되며 신뢰도와 타당성 확보를 위해 도내 3~5개 중학교를 준거집단으로 선정, 성적을 산출할 방침이다.
201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누어 실시한다. 전기학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학교가 해당되고 후기학교는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가 해당된다.
전기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전형 일정 및 시·도 구분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학교 합격자는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마이스터고를 지원하여 불합격한 자는 특성화고에, 전·후기학교 합격 사실이 없는 자는 후기학교 분할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는 10월 15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1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여 12월 5일 이내에 전형이 종료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2월 17~21일, 배정예정자는 2013년 1월 3일 이내, 배정학교는 2013년 2월 8일 이내에 출신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천시가 해당되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정시모집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2월 17~21일이며 합격자는 12월 27일 이내에 발표한다.
한편,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는 모집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는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확대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