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보러 오세요”
“이천도자기축제 보러 오세요”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2.04.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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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전환… 전시·체험 등 축제 품질 향상 기대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설봉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천도자기축제 전면 유료화 전환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조병돈 시장을 만나 유료화를 통한 축제의 장점과 축제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천도자기 축제 유료화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유료화 전환의 장점은?

이천도자기축제는 1987년 처음 개최되어 2012년 까지 총 누적 관람객 수 2,610만명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입니다.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한민국 도자산업과 도자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많은 내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05년 도자특구 지정, 2010년 유네스코 공예분야 창의도시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이와 관련하여 대한민국 대표 문화 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금년도 이천도자기축제의 주제를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으로 정하였으며, 축제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방문객 모두가 축제에 참여 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축제 유료화에 대한 반감을 우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유료화를 통한 축제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전시·체험 등 축제 품질의 향상, 자치단체의 재원부담 감소 등 많은 긍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장료의 일부 금액을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으로 환원하여 관람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동시에 축제장 분위기를 활성화 시키고, 축제장내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을 유료화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입장료에 주차료가 포함되어 있어 입장권 소지 관람객에게는 주차료가 면제됩니다.
그리고 이천시와 동시 개최되는 여주군·광주시 도자기축제와 더욱 차별화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축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가는 이천도자기축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무료로 진행 될 때 이천도자기 축제의 어려웠던 점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천도자기축제였지만 그 동안 대부분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눈으로 보는 소극적인 즐거움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직접 체험하고, 만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문화가 형성되지 못해서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주차공간 부족 및 불법 주차 차량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 문화를 맘껏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유료화 이후의 축제 운영 방법에 대하여?

도자기축제추진위는 앞서가는 이천도자기축제 문화형성을 위해 타 지역 우수 축제 사례 벤치마킹 및 연구·검토 결과를 토대로 하여 유료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입장료 유료화가 이천도자기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람객들에 의한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이천도자기축제가 처음 유료화를 시행하는 시점에 있어 타 지역 축제와 비교·분석하고 이천지역 여건을 참작하여 다각적인 방문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 제공 및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에도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 정체성 확립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전략 모색으로 홍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천도자문화를 반영한 창의적 콘텐츠개발 및 디자인 상품 제공과 구매 확대를 위한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이천도자기축제가 시대적 변화에 앞장서는 국제적인 축제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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