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소통으로 협상활동 전개
지속적인 소통으로 협상활동 전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2.03.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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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이천오층석탑 환수위원회(상임위원장 조명호)는 지난 28일 창전 청소년문화의집 2층 서희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감사보고와 안건에 대해 상정했다.

조병돈 시장, 조명호 상임위원장, 박창희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환수위원회 참여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사업보고 및 업무보고, 수입지출 결산보고에 이어 2012년도 수입지출예산안, 2012년도 사업계획안, 기타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특히 후원금 1천907만7천203원, 이천시보조금 5천만원, 국비 3천만원 등 9천907만7천203원의 수입안과 1억530만원의 지출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탑돌이문화제 기획과 방일협상, 홍보활동 등을 비롯한 사업계획을 확정 통과시켰다.

조명호 상임위원장은 “어떤 전략으로 마음을 움직여 오쿠라슈코칸 뒤뜰에 있는 오층석탑을 이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번 협상에서 오쿠라 측으로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요코야마다이칸의 작품과 이천오층석탑을 교환하자는 답변을 받았다”며 “문화재 반환이 아닌 물물교환형태의 답변으로 원활한 진행이 주춤한 상태지만 지속적인 협상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문화재는 선조와 후손을 잇는 연결고리”라며 “10만5천명의 마음이 담긴 서명서를 황금보자기에 담아 전달했던 것처럼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천오층석탑이 꼭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는 일제시대때 빼앗긴 이천의 문화재인 이천오층석탑을 되찾아오기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나가는 기구로써 문화재 되찾기를 통해 이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8년출범, 시민운동전개 및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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