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산~원적산임도~영원사 잇는 둘레길 생긴다
정개산~원적산임도~영원사 잇는 둘레길 생긴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2.03.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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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축제 앞두고 축제장 인근 구간 조기 조성

자연을 벗 삼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이천시에 조성된다.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서울 성곽길 등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전국적으로 걷기 붐이 일고 있다. 걷기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야외활동이다.

이천시는 아름다운 경치의 새로운 걷는 길을 개척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또 하나의 관광명소를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동원대 인근인 신둔면 정개산부터 장동리 원적산 임도, 백사면에 위치한 영원사에 이르는 12km 구간의 둘레길을 조성한다.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가량이다. 시는 연내 모든 구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로 열리는 백사 산수유꽃 축제에 맞춰 축제장 주구간인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인근을 둘러보며 산수유 군락지의 풍경과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는 6km 구간의 산책로를 관람객에게 미리 선보여 산수유꽃 축제를 종전의 `보는` 축제에서 시민들이 ‘걷고 참여하는’ 역동적인 축제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군락지의 풍경을 즐기는데 그쳤던 백사 산수유꽃 축제가 군락지를 보면서 산행까지 즐기는 진정한 가족 축제로 업그레이드 된다”며 “건강과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둘레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아직은 노선만 정해진 상태지만 업체선정 등 구체적인 사업이 시작되면 내실있는 공사진행으로 걷고싶은 이천시 둘레길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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