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현로길, 차로→자전거도로→주차장→인도 사고위험
최근 도로 확·포장 및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한 창전동 망현산길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등 이상한 도로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는 다른 곳과 달리 차로→자전거도로→주차장→인도 등 순으로 만들어 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등이 안전에 위협을 받는 등 무늬만 자전거 도로로 돼있어 최근 불고 있는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자전거도로는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주민 A씨는 “도로 확·포장 후에도 여전히 복불복 형태의 주차다. 일찍 퇴근하면 주차를 할 수 있고 늦게 퇴근하면 불법으로 주차할 수 밖에 없다며 시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도를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주민 B씨도 “이곳 도로는 지면이 일정한 곳이 아니라 불안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으니 자전거 도로 등에 불법으로 주차 할 수 밖에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주차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전거도로는 주택가 인도 쪽으로 재 조성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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