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 분구 가능서↑...지역정가 관심 집중
이천·여주 분구 가능서↑...지역정가 관심 집중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1.11.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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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위, 이천·여주 등 8곳 분할·5곳 통합 방안 마련

이천·여주 선거구의 분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역정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어 내년 총선에서 8곳의 선거구를 분할하고, 5곳을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구 대상 선거구로는 이천ㆍ여주를 비롯해 수지와 기흥, 파주, 수원 권선구, 강원 원주, 충남 천안을 등이며, 부산 해운대ㆍ기장 갑 지역을 해운대 갑ㆍ을로 나누는 대신 해운대ㆍ기장 을을 기장군 선거구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반면 부산 남구 갑·을, 전남 여수 갑·을, 성동 갑·을과, 대구 달서구 갑·을·병은 갑·을로, 서울 노원 갑·을·병은 갑·을로 합치도록 했다.


분구와 합구를 감안하면 지역구가 3곳이 늘어나게 되지만, 선거구획정위는 비례대표 3명을 줄이는 방안은 가급적 지양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 분구 및 통합안과 인구 상한선 31만406명, 하한선 10만3천460명으로 획정한 안을 오는 18일 국회 정개특위에 제출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12일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정개특위 간사인 박기춘 의원이 이천을 방문, 이천·여주 분구에 지지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파주시 민주당원 400여명과 함께 설봉산을 찾은 박기춘 의원 일행은 이날 이천시 민주당 당원들과 감담회를 갖고 이천시민의 염원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기춘 의원은 조병돈 시장과 윤동선 상임의장(이천·여주선거구분구추진위원회)을 만난 자리에서 남이천나들목 문제와 관련 일부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분구와 남이천나들목 설치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선거구 분할 윤곽이 잡힘에 따라 분구 대상지역을 노리는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천·여주의 경우 여주에서는 이범관 의원과 이규택 전 의원의 리턴매치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천은 이희규 전 의원, 유승우 전 시장과 홍헌표 민주당이천·여주 지역위원장 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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