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문화예술인 지휘자 서현석 초청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출향문화예술인 지휘자 서현석 초청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 손은지 기자
  • 승인 2011.10.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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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이다

 
이천 출신 문화예술인 서현석 지휘자 초청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이천공연이 지난 14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강남문화재단 후원, 본지 협찬으로 1,000여명의 이천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됨으로서 이천을 빛낸 이천출신 출향문화예술인들을 초청, 이천에 널리 알리고 중앙무대에서의 활동을 통해 우리고장 이천의 위상을 높이는 이들의 활동상을 소개하며 자라나는 이천지역의 후진들에게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요한스트라우스 ‘사냥터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 김성태 ‘동심초’ 엘가 ‘사랑의 인사’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등 친숙한 음악들로 채워진 오케스트라 선율에 이어 서울대 교수 테너 박현재와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소프라노 최주희가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나라 가곡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명호 원장은 “깊어가는 가을, 서현석 지휘자 초청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가져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현석 지휘자는 “고향을 방문해 반갑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힘찬 박수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석 지휘자는 이천시 갈산동이 고향으로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와 파주 해이리마을 오케스트라 감독을 맡고 있다. 서현석 지휘자가 이끄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Gangnam Symphony Orchestra)는 서울시 강남구 산하의 관현악단으로 1997년 창단했으며 구 단위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한 오케스트라로 대한민국 최초로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녹음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미국에 초청돼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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