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천IC 특혜 의혹 말도 안돼
남이천IC 특혜 의혹 말도 안돼
  • 홍진탁 기자
  • 승인 2011.10.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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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일부 의원 성명서 발표...사과 촉구
▲ 이천시의회 한나라당 의원 7명은 지난 17일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제기한 남이천IC 사업의 특혜의혹 발언에 대한 반박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천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남이천IC 특혜 의혹 시비로 이천 지역사회의 격앙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천시의회 한나라당 의원 7명은 지난 17일 시의회 상임위원실에서 박기춘 의원의 ‘남이천
IC 특혜 의혹 제기’에 대해 이천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천시민의 숙원사업인 남이천IC사업에 대한 망언은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인 발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남이천IC 사업 추진이 ‘누구’를 위한 특혜라는 발언은 웃지 못할 실언이 아닌 망언임에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천지역 사정을 잘 모르는 박 의원이 과연 남양주 지역발전을 위해 구석구석 얼마나 잘 알고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남이천 IC사업이 조기에 추진되어야 할 것이고, 더 이상 발언이 확대돼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무산된다면 21만 이천시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천시민의 희망을 저버리는 망언에 대해 시민 앞에 사과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성명 발표를 마친 후 홍헌표 민주당 이천·여주지역위원장과 성복용 이천시의회의원(민주당)은 “국회의원으로서 국정감사 기간 중 남이천 IC 특혜 의혹에 대한 부분을 지적한 것일뿐 사업에 대한 문제를 삼을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있다”며 “박 의원의 발언을 마치 이천의 발전을 저해·방해하는 듯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을 통해 남이천IC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선영과 목장 때문에 특혜성 허가가 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한나라당 이범관 국회의원(이천·여주)은 특혜의혹이 제기된 직후 관련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천시민이 분노할 일(의혹제기에 대해)”이라며 “야당 일부의원이 특정한 목적을 갖고 남이천 IC 문제를 거론 했는데 이는 이천발전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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