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미래,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를!!!
이천의 미래,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를!!!
  • 박상미 기자
  • 승인 2011.09.01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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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설봉공원에서는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가 4일 동안 시작된다. 이어 9월 17일 경기도생활대축전이  9월 23일에는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대한 팡파르가 또다시 울릴 예정이다. 그야말로 2011년 이천의 9월은 축제의 계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축제는 수백 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들을 이천으로 끌어 들임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즉 이천의 9월은 축제를 통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는 계절이 될 전망이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무엇보다 사회적인 환경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따라서 활력이 넘치는 사회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저절로 활력이 넘치는 삶을 누리게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이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연달아 이어지는 전국적인 축제로 활력이 넘치는 9월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이천시민 모두가 활력이 넘치는 축복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세상을 골고루 적신다. 하지만 골고루 적시는 비를 맞으면서도 시들어가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파릇파릇 빛을 내며 생기를 찾아가는 식물도 있다. 똑같은 비를 맞으면서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나가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밑둥이 썩어 나가는 나무도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축제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어가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불평과 불만을 늘어 놓으며 이마에 주름살만 새겨 나가는 시민도 있기 마련이다. 똑같이 활력이 넘치는 9월을 맞이하면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축제에 나서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남의 일 바라보듯 하면서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하는 시민도 있기 마련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8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300여 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룬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적어도 그 자리에 참석한 300여 명만큼은 이천에서 벌어지는 축제들을 내 일처럼 받아 들여 마음껏 즐길 마음을 가진 시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물질적인 보상을 바라며 일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당장 내 앞에 주어지는 물질적인 보상이 없는 데도 스스로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사회적인 동물로서 빵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만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사회가 좋은 쪽으로 발전하려면 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보다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이 말은 곧 무슨 일이 있을 때 물질적인 보상보다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이천시는 제1회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에 이처럼 의식 있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자원봉사체제가 안정적으로 시스템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것은 이천이 앞으로 국제적인 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천의 미래가 그만큼 밝을 수밖에 없다는 절대적인 힘을 보여 주는 사례인 것이다.

따라서 이천의 밝은 미래,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열정은 이천시민 모두에게 앞으로 있을 행사 때마다 누구나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소중한 불씨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열정이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이천시의 밝은 미래를 비춰주는 횃불로 타오르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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