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축제 찾은 상춘객 북적
산수유꽃축제 찾은 상춘객 북적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4.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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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백사면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일대 산수유꽃 군락지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의 경우 이천지역주민 뿐만아니라 많은 상춘객들이 찾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오는 16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산수유꽃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6일까지 관람기간 설정 후 개방

관람기간동안16만여명 축제장 찾을 듯 봄을 알리는 진노랑 봄꽃의 향연인 ꡐ제7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ꡑ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백사면 경사리와 송말리, 도립리 일원에서 성황리 개막됐다.         (관련기사 5면)

유승우 이천시장 및 원종성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용택 이천경찰서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관람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ꡐ성화봉송ꡑ 및 ꡐ2000의 불씨ꡑ점화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쌀문화축제 및 도자기축제, 장호원 복숭아축제와 함께 이천시 지역4대축제의 하나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상춘객을 사로잡고 있는 ꡐ백사산수유꽃축제ꡑ는 수도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진노랑 산수유 꽃물결을 배경 으로, 지난해 3일 축제기간동안 12만명의 인파가 다녀가는 등 관람객을 봄의 정취에 흠뻑 빠뜨리는 ꡐ봄꽃의 향연ꡑ으로,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백사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축제를 진행한데 이어 꽃이 질 때쯤인 오는 16일까지 1주일가량 더 관람기간을 둔다는 계획이며, 관람기간을 포함해 총 17만명의 관광객이 백사 산수유마을을 찾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습적인 황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널뛰기, 전통그네, 투호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전통혼례, 청소년페스티벌, 도전가요열전, 산책로걷기대회, 각 가정 가훈 써주기, 자연관찰프로그램, 산수유까기, 전통염색, 장작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새롭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한약재로 자양강장, 피로회복, 식욕증진, 변비해소,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열매, 산수유농축액을 포함한 지역 특산물을 행사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 코너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살고싶은 고을 의제 21에서 이천을 아름다운 꽃으로 꾸미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꽃씨를 나눠주는 행사와 각종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프리마켓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천시지부에서도 산수유꽃사진공모전 및 전시회를 열어 산책로를 따라 산수유꽃을 감상하던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홍성은 기자
< ctondal@empal.com>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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