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도모를 넘어 봉사하는 단체로 부상
친목도모를 넘어 봉사하는 단체로 부상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4.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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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우회, 7년동안  어려운 이웃 말없이 도와 화제


친목단체로 출발했던 홍우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났다.(사진은 홍우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모습)
회원간의 친목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지역의 어려운 형편의 이웃에게 7년간 남몰래 도움을 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우회(회장 신길선, 현대철거 대표) 17명의 회원들.
홍우회는 10여년전 이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사업가 및 회사원들의 친목을 위해 설립돼 ꡐ정열이 넘치는 친구들ꡑ을 주제로 모임을 갖던 중 ꡒ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ꡓ는 회원간의 의견이 일치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됐다.
이에 지난 10일 홍우회 신길선 회장 및 회원들은 할머니와 함께 어려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모군(14세)과 오군의 할머니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신길선 회장은 ꡒ지금은 어려운 현실이 힘들고, 괴롭겠지만 참고 극복해 내면 인생의 거름이 될 수 있을 것ꡓ이라며 ꡒ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오군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ꡓ고 오군과 오군의 할머니를 격려했다.
홍우회 정복근 총무는 ꡒ지난해까지 매달 1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던 것에서 조금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년 1회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됐다ꡓ며 ꡒ홍우회의 활동이 회원간의 친목뿐만 아니라 장학금 수혜자를 늘리는 등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ꡓ고 말했다.


홍성은 기자
< ctondal@empal.com>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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