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교향곡을 부르는 아이들...
봄의 교향곡을 부르는 아이들...
  • 꿈나라도서
  • 승인 2006.03.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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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곡을 부르는 아이들
오세주 (꿈나라어린이도서 대표)
[2006-03-23 14:21]





어린이를 위한 칼럼

어제 우리 아이가 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빠에게 말했다. ''우리 아빠가 요즘 달라졌어요 아빠! 이 다음에 교수님 되겠네요. '' 아이의 말을 듣고 생각하다보니, 문뜩 어릴적 어머니의 말씀이 떠오른다.

어머니는 평소에 언제나 나를위해서 중요한 말씀을 자주 해주곤 하셨다. 그 말씀은 다름아닌, [남에게 누를 끼치지말고 정직하게 사는게 인생이란다] 어찌보면 아주 일상적인 용어이고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저는 그때부터 10세~12세 사이에 인생이라는 수식어를 마음속 깊이 새기기 시작했다. 지금은 고인이되어 벌써 20년전에 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의 말씀이지만,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지금도 나의 뇌리를 스쳐가는 귀중한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

사람은 언제나 말의 힘이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 대수롭지 않는 말이라 할찌라도 그것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인생을 바꿀수 있다는 귀중한 재산이 됨을 어찌 모르겠는가?

아이들이 어제 밤에 필자에게 말했던… 그 말의 능력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우리 어린이들의 좌화상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한번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과 적극적인 사고를 보인다. 이것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표상이며, 샘물처럼 솟아나는 황금의 알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꿈과 희망과 미래를 함께하는 이 땅의 수 많은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린이들 주위의 언어와 가정속에서의 부모의 언어이다. 다시 언급하자면, 말의 능력을 일컫는다.

아이들이게 조그마한 말이라도 부모가 가려서하는 모습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봄의 교향곡처럼 음악을 들으며 부단하게 자신의 사랑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이들이게[말의 힘]은 언제나 봄의 전령사처럼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듯 우리네 가슴을 흐뭇하게 만든다. 여기에 어린이가 서 있다. 그러기에 아이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언행은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심어주게 된다.
  
왜, 맹자를 위해서 어머니는 세번이나 이사를 했겟는가? 누가 맹자의 어머니의 한스러운 마음을 헤아릴수 있겠는가? 바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부모의 역할이다. 이제 입학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새학기에 접어들었다. 들 뜬 기분을 억제하고 아이들이 학교생활과 유치원생활을 가정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낼수 있도록 격려와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유아기부터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엄마들의 역할은 참으로 대단하다. 남보다 두배의 노력과 성과가 봄의 아름다움으로 꽃을 피우는 가정 가정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소망은 누구나 이룰 수 있는 아름다운 봄의 교향곡임을 우리 부모님들이 다시 기억하자.

  
기사제공 : 이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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