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민단체, ‘패션물류단지’ 조성 적극지원
이천시시민단체, ‘패션물류단지’ 조성 적극지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1.05.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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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상공회의소 등 6개단체, 지난 23일 공동성명서 발표


이천패션물류단지 조성과 관련, 이천시 6개 시민단체가 ‘패션물류단지 조성지지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반대하고 있는 이천시상인연합회간의 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천패션물류단지 조성 지지 범시민추지위원회가 지난 23일 이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이천패션물류단지 조성’을 적극 지지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천상공회의소,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이·통장연합회,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기업인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추지위원회(공동대표 신현익·정철화·김경희·박영운·이주영·정백우)’는 성명서를 통해 “이천시는 편리한 교통망과 쾌적한 환경으로 산업시설의 입지에 의한 발전 잠재력이 크지만 중첩규제로 인해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의 반발로 4년제 대학의 입지가 무산되고, 지난 2000년 덴마크 레고그룹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로 무산되는 등 지역경제의 발전을 염원하는 20만 이천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그 아픔을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이천시는 아주 오랜 기간동안 지역발전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천패션물류단지 조성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이천시 지역경제 부흥의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며 “이천패션물류단지 조성만으로 이천시 경제가 완전히 살아날 것이라 볼수 없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반복과 갈등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패션물류단지 조성으로 인해 약 1조 3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4천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500만명 이상의 외부 고객들이 방문해 지역관광과 더불어 지역 특산품의 판매도 활성화되고 직접적인 시세 수입도 연간 30억 이상 들어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패션물류단지 조성은 이천시가 패션물류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 것”이라며 “이천시 경제의 백년대계를 위한 한국패션물류단지의 조성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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