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초, 여왕기 축구대회 2연패
신하초, 여왕기 축구대회 2연패
  • 박상미
  • 승인 2011.04.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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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명서초와 결승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
신하초가 대한민국 ‘사커 퀸’을 가리는 제19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 2연패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하초등학교는 지난 9일 충주 탄금구장에서 열린 여왕기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남 명서초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했다.
지난달 통일대기 전국 종별대회에서 우승했던 신하초는 올시즌 두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초등부 최강팀의 입지를 굳혔다. 신하초가 여왕기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6년과 지난해에 이어 3번째다.
신하초는 전반 2분 미드필더 임지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명서초 박수빈의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신하초는 연장 전반 4분 미드필더 주예은이 결승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이를 끝까지 잘 지켜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함께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에서는 지난 13일 제19회 여왕기 여자축구대회에서 2연패한 신하초교 선수단 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환영식에서 하열우 교육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학교, 지역주민 및 단체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진 결과로 시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앞으로 있을 강진대회 등 6개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여자 초·중·고·대학부 50개 팀 선수와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제19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규모 만큼이나 성장한 한국 여자축구의 진면모를 내보이며, 여자축구 중흥기의 밑불을 지폈다는 평이다.
홍진탁 기자  tak32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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