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소각 화재 잇따라 발생
쓰레기 불법소각 화재 잇따라 발생
  • 박상미
  • 승인 2011.0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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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 건조… “쓰레기불법 소각 행위 일체금지” 당부
최근 쓰레기를 불법으로 소각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46분경 설성면 금당리 소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년생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한그루가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천소방서(서장 이병균)에 따르면 A씨가 식당 뒤편 간이 소각장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인접한 야산의 마른 잡풀에 연소되어 야산 약 100㎡와 소나무 한그루를 태우고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다.
같은날 오후 2시 13분경 율면 고당리 인근의 야산에서 불이 나 K(74)씨가 안면부 1도화상을 입었으며 소방서추산 1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생활쓰레기를 야산과 인접한 장소에서 소각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인접한 묘지의 잔디에 착화된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야산 500㎡ 정도와 소나무 15그루가 불에 탔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다.
1도화상을 입은 K씨는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특히 노인들의 경우 논·밭두렁 및 쓰레기불법 소각 도중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주변 산림으로 연소 확대되면 아무런 안전장비도 없이 무리한 화재진압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날씨가 풀리고 건조해짐에 따라 논·밭두렁, 쓰레기불법 소각 행위를 일체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홍진탁 기자  tak32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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