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고, 중국 한인동포의 꿈을 이뤄주다
다산고, 중국 한인동포의 꿈을 이뤄주다
  • 박상미
  • 승인 2011.02.17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일, 김춘권 중국연길 유학생 성균관대 자연공학부 진학 쾌거
다산고등학교(교장 정애순) 중국 연길 유학생 허일, 김춘권 학생이 3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자연공학부에 진학했다.
두 학생은  3년 전 중국 연길에서 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고 학교법인 다산학원 정규수 이사장의 관심과 배려로 초청을 받아 다산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정규수이사장은 중국에 (주)삼우이엠씨차이나 사업차 왕래하던 중 중국한인동포들의 꿈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은 마음에 두 학생을 초청해 3년간 다산장학금으로 학비를 전액을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3년간 기숙사, 식비, 교과서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두 학생들의 배움을 적극 도왔다. 지난 10일 열린 다산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정애순 교장이 이들의 진학을 축하하고 용기를 주기위해 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
허일, 김춘권 학생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언어장벽을 타파하고 한국사회의 빠른 적응을 보여 명문대 진학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한국 청소년과 중국 청소년과의 다른 문화 차이와 학문적 용어로 많이 힘들어 했지만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창조반, 기숙사 학습을 통해 서서히 많은 지식을 습득해가기 시작을 했고, 한국 학문에 점점 적응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숙사의 룸메이트의 도움과 협조로 한국 문화에 빠른 적응을 이뤘다.
정애순 교장은 “두 학생이 문화차이와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명문대에 진학하게 돼 기특하다”며 “앞으로 다산고등학교는 기숙사, 잉글리쉬 존을 활용한 어학연수, 해외 유학반을  더욱 적극 추진해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