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소각장 소송각하, 공사박차
광역소각장 소송각하, 공사박차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2.1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의협 '조정․협상․추진력' 인정받아
국제규격 수영장유치, 수목원 등 조성중

호법면 일부 주민들이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반대하며 이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수원지방법원 행정2부(재판장 정병문 부장판사)는 지난 1월 25일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취소 청구소송 각하 판결을 내렸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들의 공사중지 가처분 청구도 기각했다.
이천시는 1년여 소송기간동안 9차례에 걸친 상호 변론 끝에 이같이 결정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착공한 광역소각장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역자원회수시설은 95년부터 이천시가 단독으로 소각장을 추진해 오던중 시공계약, 공사착공, 공사중지, 주민 집단민원발생등 9년동안 많은 우여곡절 끝에 난항을 겪어오다 2004년 환경전문가,시민단체,주민대표등으로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 당시 이천YMCA이사장을 맡고 있던 박의협 위원장의 탁월한 추진력과 결단력, 조정․협상으로 17일동안의 대장정 끝에 마무리돼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게됐다.
이천시 관계자는ꡒ광역소각장은 총 사업비 928억중 이천시자체부담이 전혀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천시자체로 했을때보다 큰 시설일 경우 예산뿐만아니라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시설을 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광역으로 선회, 당시 5개지역에 공동으로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이천에서 4개지역이 신청서를 내서 이천시에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쓰레기반입수수료중 10%는 주민편익시설에 집중투자되며 소각장과 함께 조성되고 있는 40만평규모의 SK수목원은 차후 관광투어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이천경제에도 막대한 성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ꡓ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당시 이천시의 위촉으로 부지선정부터 기공식, 소송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오면서 탁월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는 박의협 입지선정위원장은 이번 재판결과에 대한 소회로ꡒ이천시와 제입장에선 다행스런 일이지만 환경을 위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소송을 제기하신 주민들에게는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쓰레기가 있는 곳에는 그 처리가 뒤따라야 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만큼 이번 시설이 성공적이고 모범적으로 건립되어 호법면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지역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발전적인 일이라면 희생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경제회생의 모체가 될 수 있는 기업과 시설이 들어와야 한다ꡓ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도 태우고 돈도 벌고, 수원, 부천, 고양, 안산, 광명, 용인, 의정부, 구리지역등 경기도내 18곳에서는 소각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적게는 지역마다 14억원에서 20여억원의 수익을 발생시켜 재정자립도도 높이고 주민편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웰빙공간으로 환경대안정책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3만4천6백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주민지원사업비,기반시설 확충사업비등 총사업비928억이 투자될 전망으로 이천시, 광주시, 하남시, 여주군, 양평군등 경기동부권 5개 시군이 공동참여해 인근지역을 관광투어로 주민편익시설로 8레인 50m수영장, 사우나와 취미교실, 헬스장,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인라인스케이트장이 설치 될 예정이어서 오는 2008년 완공이후 전국수영대회 개최 꿈을 실현시킬 만큼 경제적 부가가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2008년 준공과 함께 최신기술을 통한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처리 및 소각 폐열을 이용한 각종 부대시설 운영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전국에서 꼽힐수 있는 모범 광역화 모델로 추진중에 있어 이번 소송 종결로 사업에 탄력을 가져올 전망이다.
김숙자 기자
< icksj@yahoo.co.kr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