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심으로 '살고싶은고을이천21'이라는 의제를 설정하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친환경 선진전원도시'를 표방해온 이천시에 또 하나의 경사가 터졌다. 지난해 12월 교육인적자원부평가 기초자치단체 평생학습분야 최고상인 '대상(大賞)' 수상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경기도 주관 환경분야 최고상인 '경기환경그린상'의 대상과 우수상을 모두 싹쓸이 한 것.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대상에 (주)하이닉스 반도체, 우수상에 샘표식품, (주)두산테크팩BG 등이 각각 선정돼 이천시 소재 3개 기업이 경기환경분야 최고상을 휩쓸어 친환경도시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 선도기업이라는 영예와 기업이미지를 함께 얻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기업은 지난 19일 용인시 소재 골드훼밀리리조트에서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환경그린대상은 경기도내 환경보전활동 및 환경관리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환경친화적 우수기업을 발굴․시상해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친환경 경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지난 2001년부터 제정 시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천시 기업의 이번 수상은 지방화시대에 맞이하여 민․관이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환경을 모범적으로 관리한 결과를 평가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모델이 발전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6회 경기환경그린대상'은 지난해 12월 대학교수, 환경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1, 2차로 나눠진 사전심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또한 이들 각 수상 기업체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여건 속에서도 인간과 환경을 중시하는 경영마인드로 환경오염 저감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친환경 제품생산, ISO14001 획득, 환경개선시설 우선 투자, 1사 1산 및 1하천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친환경 기업경영에 선도적으로 노력해왔고 사업 활동에서 제품생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최우선하는 경영노력도를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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