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간 복선전철 내년착공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내년착공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2.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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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천억원 투자사업 재검증 마무리 돼
올 6~7월중 설계, 이르면 내년초 "첫삽"

이천시 발전의 초석으로 여겨지면서 지역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온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이 이르면 내년 초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시와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500억이상 대규모 공공투자사업 가운데 당초보다 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등 10여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검증이 지난달 마무리 됐으며, 복선전철사업에 대해 아직 최종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장 쟁점이 돼왔던 수익성 부문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당초 계획대로 1조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총 연장 56km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정거장은 계획대로 판교, 이매, 삼동, 광주, 쌍동, 곤지암, 신둔, 이천, 부발, 능서, 여주역 등 총 11개 역으로 오는 2010년까지 사업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판교, 이매역 (분당, 신분당선 환승역)은 지하에 나머지 역들은 지상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도 지난달 30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동 사업에 100억원을 우선 투입해 설계작업에 착수하고 오는 6, 7월중 설계를 마무리, 올해 말까지 도로굴착, 농지․산지전용, 도시계획에 따른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복선전철사업의 타당성 재검증 문제로 동 사업이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가 많았는데 기대하던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다행"이라며 "총 사업비 1조3천억원의 국가적 대형투자사업인 복선전철이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0년까지 완공되면 경기동부권 지역의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후 시 인구도 30만이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7월 복선전철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월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광호 기자
< jidanjin@hanmail.net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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