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여고 전국체전 2연패 달성... 탁구 명문고 입증
양정여고 전국체전 2연패 달성... 탁구 명문고 입증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10.14 16: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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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여왕’ 등극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남 거창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교장 강사경)가 지난해에 이어 여고부단체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정여고는 1회전과 2회전은 광주대표(경신고) 인천대표(인천여상을) 4 대 0으로 가볍게 이기고 올라가 4강 진출, 준결승은 경북대표(근화여고)를 4 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했다.
준결승보다는 편한 상대로 평가된 경남(거제중앙고)과의 결승전.
1번 단식을 상대에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양정여고, 다행이 2번 단식에서 상대팀의 에이스 박효원 선수를 양정여고 정다은 선수가 이기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1번 복식은 주니어국가대표 조유진 선수와 최정민 선수의 환상복식조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결과는 3 대 1로 패, 이어 2번 복식도 패했다.  
선수들을 격려하고 마음을 가다듬은 양정여고는 6번 최정민 선수와, 7번 류민희 선수가 차례로 이기면서  4 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전국 핑퐁 영왕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양정여고는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의 탁구 명문고 임을 입증했다.
김지일 양정여고 탁구부 감독은 "재단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고른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한편, 양정여고는 김기종 이사장은 체전 기간 처음부터 끝까지 선수 및 코치 감독들과 함께하며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남다른 탁구 사랑을 보여준 김 이사장은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꼭 3년 패를 달성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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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탁구사랑? 2021-07-04 10:00:49
저런 자리에 도대체 이사장님이 왜 가셨을꼬?ㅋㅋㅋ. 선수들 부담이나 될터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정학원 팬 2021-03-05 11:26:53
김지일 감독 고생하셨구요, 근데 저런 자리에 이사장님이 가시면 선수들 부담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