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도시’ Made in 이천,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 실현
‘고령친화도시’ Made in 이천,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 실현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4.03.15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는 올해 노인·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을 지난해 1798억 원보다 2.6% 증액된 1846억원으로 늘리고, 2024년 노인·장애인이 자기결정권을 기반으로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수요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남부권 복지인프라 구축, 화장시설 건립 추진, Made in 이천고령친화도시 추진 등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Made in ‘이천고령친화도시’ 추진

이천시는 고령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노인·장애인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건강하며 활력을 가질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인증을 2024년 3월부터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란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적 정책·시설·서비스 등이 마련된 도시를 말한다.

이를 위해 외부환경과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인적자원의 활용, 존중 및 사회통합, 의사소통 및 정보 등 WHO가 제시하는 8대 영역을 중심으로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에 이천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천시 특성에 맞는 고령친화도시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등을 추진·운영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 창출

이천시는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과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2024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지원 시장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카페투고(TO-GO)사업을 새롭게 계획하고, 설봉공원 아랫마을 내에 ‘카페봉봉’을 3월 개관해 노인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활동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주민불편 해결을 위한 친환경 선진 화장시설 건립 추진

이천시는 친환경 장사문화 확산과 지역주민의 화장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장사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바뀌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관내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립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건립해 지역주민들의 화장수요를 해결하고 있다.

이천시 또한 시립 봉안시설인 추모의집(2004년, 안치규모 22,596기)과 이천시립 자연장지(2020년, 안치규모 10,000기)의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봉안 수요를 해결하고 있다. 원정 화장에 대한 주민 불편 해결을 위해 화장시설 기억의 정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해 주민포럼 및 설문조사를 실시, 적극적인 주민 의견 청취, 최종 사업부지를  ‘대월면 구시리 60-6외 4필지’로 선정했다.

■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및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추진

이천시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을 확대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게이트웨이(GW), 화재감지기 등의 장비를 취약노인 가정에 설치, 화재‧활동량을 감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 신고되는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해 104건의 응급상황을 감지했고, 119 긴급출동과 응급관리요원이 대응했다. 2024년부터는 고령의 노인부부가구, 조손가구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추가·확대해 54대를 설치하는 등 총 667대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으로 지난 11월 이천시가 추진 지역으로 선정돼 주거와 돌봄서비스를 결합한 장애인 자립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자립주택 사업 수행기관의 공모는 오는 4월 예정이고, 자립지원 운영위원회 구성 및 전담 인력을 모집해 자립대상자 4명(세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립대상자는 경기도와 시가 마련한 임대주택에 입주해 전담 인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택계약, 이사지원, 주거환경개선, 건강검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남부권 장애인을 위한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이천시는 지역복지 균형발전 및 남부권역의 장애인과 그 가족의 복지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고자 장호원읍 진암리 99-2번지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70억 원, 연면적 4,240㎡의 남부권장애인복지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권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 내 농업과 복지가 결합된 최초의 공공형 치유농업복지시설이다. 자살, 정신질환자들에 의한 범죄 증가 등 마음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음 치유에 효과적인 치유농업을 접목해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 마음건강 케어센터,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농업·화훼치유공간, 농산물 판매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밀착 복지시설로 차별화된 장애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 중증장애인 긴급 돌봄을 위한 장애인 365쉼터 운영

이천시는 긴급보호가 필요한 재가 중증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365쉼터를 지원한다. 365쉼터는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나 여행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긴급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에게 일시보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쉼터는 주 7일 24시간 운영되며 입소 정원은 4명으로 유형은 ‘긴급입소’와 ‘일반입소’로 구분한다. 긴급입소의 경우 보호자 진료·입원, 경조사 등의 이유로 신속한 입소가 필요한 경우에 해당되며 최대 4명까지 우선 입소가 가능하다. 일반입소는 긴급입소 사유를 제외한 경우이다. 쉼터 입소자는 최장 연 30일까지 이용을 할 수 있고, 1일 2만 원을 부담하면 숙식, 생활 등 기본적 서비스와 타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이천시]
김숙자 발행인 / 김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