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의 에너지를 품은 사과 씨처럼,
우리 학생들이 꿈을 이뤄가기를”
안녕하십니까? 대서초등학교 교장 최보중입니다.
사과 씨 안에는 사과나무의 에너지가 잠재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도 저마다 개성 있는 에너지가 잠재되어 나무의 모습처럼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 과정의 시간 속에서 대서초는 학생 개개인이 지닌 에너지를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서초라는 터전에서 학생들이 각자의 씨앗 안에 품은 꿈과 희망을 이뤄가기를 바랍니다.
본교는 전원적 환경으로 둘러싸여 새의 둥지처럼 정겨운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계절 자연의 모습과 소리를 듣고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기를 희망하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마음을 배워갑니다.
한눈에 작고 아담한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운동장 타원 안쪽에는 천연잔디를 심어 안전한 체육활동이 가능합니다. 운동장에서는 남녀 학생 할 것 없이 축구를 즐기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매년 인근 지역 학교들이 연합하여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참여하여 우승한 경험이 있는 대서초등학교이기에 학생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넘쳐납니다.
운동장 트랙은 전교생이 즐기는 인라인과 보드, 그리고 외발자전거를 방과 후 수업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이웃 학교처럼 그네·정글짐·능목·미끄럼틀·철봉도 있지만, 인라인과 보드, 외발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창고도 자리합니다.
또한 학교 안에 하우스를 설치하여 학년별로 구역을 나누어 연중 텃밭 체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꾸고 추수하는 활동을 통해 식물의 한살이와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는 교육을 실천하고 전원의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고자 생태체험 학습장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인공부화기를 이용해 병아리의 탄생을 지켜보고 닭과 강아지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합니다. 이처럼 본교는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움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하에 우리 학생들이 교육으로 행복하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미래인재가 되도록 든든한 배움의 터전을 만들겠습니다. 대서초등학교가 어린이가 꿈과 뜻을 이뤄가는 교육 공간이 되도록, 교육가족들과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