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23년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23년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4.02.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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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구 관장, “미술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문화의 촉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2023년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유공 행사에서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 장준구 학예실장이 자리에 참석해 수상했다. [사진제공=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1월 24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기도 박물관 협회 평가보고회 사례발표에서 ‘2023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월전 장우성 선생의 유작과 소장품을 기증받아 2007년 미술관 개관했다. 개관 이래 70번의 기획 및 상설 전시를 진행했고, 35만여 명의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 이천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현재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1665점의 다양한 작품과 유물을 보관·전시 중이나, 시설 노후화로 신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더욱이 한국 미술에서는 월전 장우성의 명성이 대단하지만 정작 이천시민들에게는 미술관이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립미술관 위상에 걸맞게 소장품의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품격 있는 전시기획 등 격조 높은 예술세계를 언제나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의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장준구 학예실장은 “시민에게 외면받는 미술관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도 ‘아트 이천’의 문화 품격을 높이는 한편 한국 미술사의 메카로서의 몫을 충분히 하겠다”라며 유공 표창 수상의 공을 이천시민에게 돌렸다. 

장학구 관장은 “길었던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 비로소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의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미술관이 월전 선생의 뜻을 이어 한국 미술의 보존과 발전은 물론 다양한 전시기획으로 미술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문화의 촉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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