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향교(전교 한승남)는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의 심방(尋訪) 고유례(告由禮)를 1월 23일 오전 10시 이천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고유례는 김남두 의전수석장의가 집례를 맡았고 대축은 권기갑 명륜대학 한시반 교수가 맡았다. 봉향·봉로는 김대식 이천시유도회부회장과 이희철 이천향교 감사가, 알자는 임종연 사무국장이 맡아 봉행했다. 

김은정 교육장과 유림회원들, 이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공자의 화상 앞에서 절을 올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성현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고유례 후 사무국에서 실시한 정담회에서는 향학을 비롯한 전통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천 학생들의 예절교육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와 유림과의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승남 전교는 사회교화를 위해 실시되는 이천향교의 전통문화교실에 대하여 소개하기도 했다.

한 유림회원은 “김은정 교육장님 덕분에 이천의 예절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같아 기대된다. 앞으로도 전통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 교육장은 “고유제를 위해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천 향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통에 기반하면서도 새로운 이천교육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남 전교는 “현 교육계에서 인성교육의 부재가 해결한 절실한 문제점이 되고 있다. 이천향교에서 시행하는 예절교육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천설봉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