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고, 8년 연속 공무원 및 부사관 합격
이천세무고, 8년 연속 공무원 및 부사관 합격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4.0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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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교장,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핵심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

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박정선) 학생들이 8년 연속 공무원과 부사관에 합격했다. 이로써 이천세무고는 8년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총 15명, 부사관 5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는 행정직군 200명, 기술직군 100명 등 총 300명을 모집했다. 학교장 추천을 통해 총 812명이 접수하여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지역사회 균형 발전과 공직 다양성을 높이고 우수한 고졸 출신 인재가 공직에 입직하도록 하기 위해 2012년에 도입됐다. 이천세무고는 특성화고로 전환 후 첫 졸업생 배출 해인 2016년부터 8년 연속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올해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한 김호연 학생은 “교내에서 운영하는 공무원반 방과후수업과 교재 등 다양한 지원 덕분에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했다.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면접 또한 선생님께서 직접 지도해 주셔서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격생은 내년 상반기에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한 후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천의 유일한 세무회계 특성화고인 이천세무고는 세무 및 회계, 사무 행정, 경영금융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교생 140여 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취업 및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무료로 방과후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재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면접 준비 시에도 전담 교사, 외부 강사가 학생들 맞춤형 인성 및 경험 면접, 자기기술서 작성을 지도한다. 교장, 교감도 모의면접을 지도하는 등 교육가족들이 합심하여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정선 교장은 “성적 우수 입학생에게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 지급, 통학버스 운행, 무료 방과후수업, 맞춤형 취업반과 진학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로서 이천세무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핵심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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