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욱 교장, “도예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더욱 커다란 빛을 이뤄가기를”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유성욱)는 ‘제20회 한국도예고등학교 졸업전시회:결정체(結晶體)’ 오픈식을 12월 15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2층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전시회명인 결정체는 ‘성장하여 이룬 형상’이라는 뜻으로, 한국도예고 학생들이 배우며 성장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과 박명서·임진모 의원,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국도예고 김세용 운영위원장·이동준 부운영위원장·고든 학부모회장, 대한민국명장회 장영안 회장과 권영배·서광수·박병호 명장, 이천도자기명장회 김영수·유용철·유기정 명장, 신왕건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 초대이사장, 한국문화재단 최문환 대표이사·최영무 도자미술관장, 이천설봉신문 김숙자 대표이사, 남진영·김철민 전 한국도예고 교장, 한국도예고 유성욱 교장과 교직원, 한국도예고 제20회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한 내·외빈은 전시회 오픈식 후, 전시장 입장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자리를 기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축하와 덕담을 전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 옆에서 작품의 의미를 설명하며 작가로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정 교육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도예고에서 벌써 20회째 졸업전을 개최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개성을 담은 졸업작품을 완성하도록 가르침을 전해주신 명장님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청년 도예가로서 계속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욱 교장은 “학생들이 수많은 생각과 예술적 감성을 녹여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완성한 소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도예인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더욱 커다란 빛을 이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도예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명장 제349호 세창 김세용 명장은 “배우고 노력한 후배 도예가 여러분이 훌륭한 ‘결정체’인 작품들을 만들었다. 진실한 인재로서 각자 연마하고 정진하여 모두 ‘명장’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1부와 2부 현장 전시와 메타버스 전시로 나눠 개최한다. 1부는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이천아트홀 에서, 2부는 12월 22일부터 1월 3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