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농업인’에 이천시 고담동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담은’의 김경애 대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으로서, 농식품부에서 매년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가평가 및 현지실사, 3차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44명 가운데 6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선정된 신지식농업인 중 이천시의 농산물(쌀) 가공 분야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한 여성농업인 사례가 돋보였다.
김경애 ㈜담은 대표이사는 이천쌀 가공식품 개발을 시작으로 쌀눈, 이천쌀 12곡 선식 및 과자류, 이천쌀(쌀눈), 호두과자, 누룽지, 미숫가루를 개발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논 5230㎡를 임차해 쌀 재배를 시작, ‘임금님표이천쌀’ 브랜드 홍보와 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열렸던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에서 신지식농업인에게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선도농업인 활용 상담 교육사업,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등 농고·농대생과 지역 농민에게 지식·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장상엽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이천시에서 특히 쌀 가공 분야에 신지식농업인이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이천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농업인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