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27일 설봉공원 추모동상,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故) 윤재희 소방교 순직 16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설봉공원 추모동상에서 거행된 추모식에는 이천소방서 조천묵 서장,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 재향소방동우회, 소방정책자문위원 포함 3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황근 소방행정과장을 포함한 20여 명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故 윤재희 소방교는 2005년 1월 7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고, 2007년 11월 27일 마장면 덕평리 소재 공장 화재현장 진압 활동 중 건물 붕괴로 인해 순직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동상을 이천 설봉공원에 2008년 세운 바 있다.
조천묵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사명을 몸소 실천하다 순직한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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